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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0일 토요일

스마트한 생각들 - 롤프 도벨리 - 31 ~ 42 / 52

작가
롤프 도벨리
출판
걷는나무
발매
2012.06.28
평점

31. 통제의 환상 (Illusion of control)

로또 번호를 직접 선택한다고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현실적으로 권한이 없는 뭔가에 대해 통제하거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은 생각을 발산시키면 운명은 물론 세계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아무 기능이 없는 버튼이라도 효과가 있다고 믿는다. (Placebo button)
자신의 삶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계획한 대로 이루고 통제할 수는 없다. 확실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몇 안되는 부분에 집중하라. 나아가 그것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들에만 시종일관 집중하라. 그리고 그밖의 다른 모든 것은 그냥 일어나도록 놔두어라.

32. 중간으로의 역행 (Regression toward the mean)

내리막 끝에는 반드시 오르막이 있듯 극단적인 상황들은 시간이 지나면 덜 극단적인 쪽으로 바뀌어 간다.
몸이 아팠는데 의사의 진료를 받아서 건강해졌다던지, 회사 실적이 좋지 않았는데 고문을 초빙하여 정상회복 되었다는 건 중간으로의 역행 오류가 작용했음을 기억하라.

33. 도박꾼의 오류 (Gambler's fallacy)

독립적으로 일어나는 일 사이에는 상호관계가 없다.
동전을 50번 던져서 모두 앞면이 나왔으면, 다음에 던질 때 동전의 앞면이 나올 확률은 ?
대부분의 현실의 일들은 서로 의존해서 일어난다.
눈앞에 독립적인 사건이 벌어지는지, 독립적이지 않은 사건이 벌어지는지를 잘 판단하라.

34. 공유지의 비극 (Tragedy of the commons)

다 같이 사용하는 것은 각각의 사용자들의 개인적 욕심때문에 망가지기 마련이다.
공유 재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두가지 밖에 없다. 그 재산을 사유화하거나 어느 누구도 사용하지 못하게 규제하는 것이다.
(지구는 언제가는 인간들에 의해 파괴될 것이다. : 개인적 생각)

35. 결과 편향 (Outcome bias)

결과가 좋으면 능력있는 것이라고 판단해 버린다.
백만 마리의 원숭이에게 주식 거래를 시킨다. 1년 후 절반은 수익을 올리고 절반은 손해를 본다. 10년 후에는 천마리가 수익을 낼 것이며, 20년 후에는 1마리만 남을 것이다. 과연 이 한마리가 주식의 천재일까 ?
실적으로만 누군가를 평가하는 것은 경솔할 뿐만 아니라 비윤리적이기도 하다.
결과가 나쁘다고 해서 무조건 잘못된 의사결정은 아니다.

36. 선택의 역설 (Paradox of choice)

선택의 행복이 불행으로 바뀌는 모순에는 세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선택의 여지가 크면 내면적인 무감각으로 이끌려간다. 선택할 것이 너무 많으면 사람들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다가 오히려 구입하지 않는 것을 선택한다.
둘째, 선택의 폭이 커지면 좋지 않을 의사결정을 내리게 된다. 미혼남녀에게 배우자를 고르라고 할때 과거에는 20명 남짓이었다. 그들은 서로에 대해서 장점과 단점, 매력을 알고 있다. 온라인으로 데이트하는 요즘은 수백만 명의 잠재적 파트너들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대부분 외모적인 매력 한가지 만으로 선택하므로 결과가 좋을지는 미지수다.
셋째, 선택의 폭이 커지면 결과적으로 불만족에 이르게 된다. 2백만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데, 완벽한 선택을 할 확신이 있는가 ? 최고를 바라지 마라. 그냥 일이 잘 해결된거에 만족하라. 최고가 아니라 최선이 가장 좋은 것이다.

37. 확률의 무시 (Neglect of probability)

가능성이 희박하더라도 당첨 상금이 높은 것에 도전하는 경향이 있다.
위험을 5%에서 2%로 낮추는 것보다 1%에서 0%로 낮추는 것을 더 선호한다.

38. 제로 리스크 편향(Zero-risk bias)

자신을 향해 쏘는 총에서 총알을 4개에서 2개를 빼는것보다, 1개 있는 총알을 제거하는 것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한다.
우리는 위험이 크다고 하면 불안해 하고, 위험이 적다고 해도 불안해 한다. 위험이 없다에만 안심한다.
안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39. 인센티브에 특별 반응을 보이는 경향 (자극에 민감한 감수성)

사람들은 언제나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한다.
쥐를 잡을 때마다 돈을 주면 쥐를 사육하고,
대출 계약이 체결될 때마다 인센티브를 주면 상환 능력을 따지지 않고 돈부터 빌려준다.
금융 상품의 추천을 부탁하면 커미션이 큰 상품을 추천할 것이다.
미용사에게 머리를 잘라야 할지, 그냥 길러야 할지 결코 물어보지 말라.

40. 정박 효과 (Anchoring effect)

교수가 학생의 과거 성적을 알고 있다면 제출한 새로운 리포트를 평가할 때 영향을 미친다.
가격 제안을 할때 경쟁사가 비슷한 프로젝트를 50억에 시행했다고 하면, 가격 협상은 50억부터 시작된다.

41. 손실 회피 (Loss aversion)

당신이 누군가를 설득하고자 한다면, 수익을 내세우지 말고 손실을 피할 수 있는 것을 가지고 설득하라.
잃어버린 것의 무게는 같은 크기로 얻은 것보다 정신적으로 두 배나 더 무겁다.
아랫 사람에게 잘해봐야 보너스 조금 받고 잘못되면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는 일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42. 그릇된 인과관계 (Fallacy of causality)

아이의 머리에서 이가 떠나면 병이 들고 열이 났다고 해서, 아픈 아이에게 이를 잡아 넣는다고 병이 낮는건 아니다. 머리에서 열이나서 이가 살기 힘들어 떠난 것이다.
직원들이 긍적적인 동기부여를 받아서 기업의 매출이 올라갈까, 회사가 잘나가기 때문에 직원들이 동기부여를 받는 것일까 ?
집에 책이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일까 ?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은 집에 책이 많고, 그런 부모 밑의 자녀들이 공부를 잘 하는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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